통일부 “중국의 김정은 초청 여부 확인 안 돼”

통일부 “중국의 김정은 초청 여부 확인 안 돼”

입력 2015-10-12 11:32
수정 2015-10-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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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 행사 때 부정적 이미지 불식 위해 노력”

통일부는 12일 중국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초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김 제1위원장의 방중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관련 질문에 “중국의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초청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아는 바가 없다”며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확인한 후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김 제1위원장의) 방중 전망도 역시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좀 더 주시해 본 다음에 전망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이 관계 복원을 본격 시도하는 것과 맞물려 김 제1위원장의 집권 후 첫 방중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중국의 김 제1위원장 초청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며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을 계기로 중국이 김 제1위원장을 초청했다면 중국 언론에 보도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은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류 상무위원이 김 제1위원장에게 양국 간 고위층 교류 강화는 제안했다고 보도했지만, 김 제1위원장 초청 여부는 보도하지 않았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이번 열병식 행사를 통해서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대외 이미지를 고려해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측면이 있다”며 “북한이 ‘8·25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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