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바이든 관저서 오찬…아시아 정상중 처음

朴대통령, 바이든 관저서 오찬…아시아 정상중 처음

입력 2015-10-16 03:47
수정 2015-10-16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北도발 억지 및 비핵화 등 대북공조 방안 논의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초청으로 부통령 관저(Naval Observatory)에서 오찬 협의를 가졌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부통령이 관저로 아시아 정상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바이든 부통령과 한미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글로벌 차원의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고려해 북한의 도발 억지 및 비핵화 등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두 사람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정 증진, 한미동맹이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찬에는 콜린 칼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엘리 래트너 국가안보부보좌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가안보회의(NSC) 아태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는 “바이든 부통령과의 오찬 협의는 한미동맹의 각별함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한편, 다방면에 걸친 의견교환을 통해 한반도, 동북아, 글로벌 차원의 양국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