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루머 도도맘’ 김미나 “불륜 아니다”

‘강용석 불륜루머 도도맘’ 김미나 “불륜 아니다”

입력 2015-10-28 10:44
수정 2015-10-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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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11월호 인터뷰

강용석 변호사(46)와 불륜설에 휩싸인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3) 씨가 여성중앙 1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불륜이 아니다”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로 화제가 된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  여성중앙 제공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로 화제가 된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
여성중앙 제공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김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 변호사에 대해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며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작년 10월 강 변호사와 홍콩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등의 소문에 휘말렸다. 당시 김씨가 호텔 수영장에서 강 변호사를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씨와 강 변호사 모두 처음에는 문제의 사진이 조작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거짓 해명을 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둘은 “각자 업무차 홍콩으로 갔고 현지에서 만난 건 맞지만 불륜은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일본에서도 만났던 사실이 알려지는 등 불륜설은 가라앉지 않았다.

김씨는 자신을 “미스코리아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이라고 소개했으며, 강 변호사와는 ‘비즈니스적인 파트너’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10년차로 1남1녀를 뒀으나 현재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다.

그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부부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해서는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위원장”이라고 밝히며 “전지훈련 등으로 1년에 3개월 정도만 집에 머물렀고 집에 있더라도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러 다니느라 가정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의원 출신으로 여러 방송에서 활약해온 강용석 변호사는 김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면서 김씨의 남편으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등 논란에 휘말려 지난 8월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강 변호사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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