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로 컸던 安, 대학강연정치로 재도약?

‘토크콘서트’로 컸던 安, 대학강연정치로 재도약?

입력 2015-11-01 10:09
수정 2015-1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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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부터 대학강연 잇따라…전국순회 혁신토론회도 검토’재보선패배 文책임론’ 속 공정성장·혁신 내세워 보폭 확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대학 강연정치’를 재개하는 한편 전국순회 혁신토론회 개최를 검토하는 등 공정성장론과 정치혁신을 두 축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 10·28 재보선 참패 이후 당내 비주류 일각에서 문재인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서 주류·비주류간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활동 공간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1일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오는 3일 오후 덕성여대에서 ‘공정성장론’ ‘정치 혁신’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공정성장’ 구조가 마련돼야 지속가능한 경제를 운용할 수 있고, 이를 위해 먼저 낡은 진보 청산 등 정치혁신이 일어나야 한다는 안 전 대표의 생각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안 전 대표측의 설명이다.

또 4일에는 경북대, 10일과 12일에는 각각 명지대와 국민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청년들을 잇따라 만나 자신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6월 광주과학기술원, 9월 전북대 등 최근 5개월간 두 개 대학에서 강연한 것과 비교하면 금주부터 잇따르는 연쇄 대학 강연 일정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안 전 대표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정치혁신, 공정성장론과 관련된 주제들을 갖고 활동을 하면서 대학 측의 요청이 많이 있었다”며 “보다 구체성을 띤 정치비전을 대학생들에게 이야기할 더 많이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공식화했던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출마선언에 앞서 안 전 대표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키웠다는 점에서 그의 잇단 강연정치가 초심으로 돌아가 새출발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낳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 전 대표는 부패척결, 낡은진보 청산 등 최근 자신의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혁신을 주제로 한 전국 순회 토론회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9일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 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주최로 열린 혁신 토론회를 시발점으로 전국적으로 논의를 확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다.

다음 주 4일께 당내 비주류 모임인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가 주최하는 혁신모색을 위한 2차 토론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안 전 대표 측은 “(지난 9월) 문 대표를 만나기 전 전국으로 논의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문 대표를 만났을 때 혁신과 관련, 공론의 장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문 대표는 여전히) 말이 없다. 이번에 개최한 토론회를 기점으로 지역으로 이를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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