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최룡해 장의위원 배제 이례적…여러 가능성 확인중”

통일부 “최룡해 장의위원 배제 이례적…여러 가능성 확인중”

입력 2015-11-09 11:32
수정 2015-11-09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재일·오정일도 장의위원 명단서 빠진 듯”

통일부는 9일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사망한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 “기존 전례를 비춰봤을 때는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룡해 비서가 장의위원 명단에 없는데 우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룡해 비서는 북한당국이 발표한 리을설 장의위원 명단에서 제외돼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의 신상에 변동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대변인은 ‘최룡해 말고도 장의위원 명단에 없어 주시하는 사람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오일정 당 군사부장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전날 최룡해의 해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는 리재일과 오일정의 이름도 빠져 있어 현재로서는 이들의 해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