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에라리온 여행경보 하향’즉시대피→철수권고’

정부, 시에라리온 여행경보 하향’즉시대피→철수권고’

입력 2015-12-02 15:19
수정 2015-12-02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에볼라 종식 반영…주의 필요, 방문 취소·연기 당부”

정부는 에볼라 발병으로 발령했던 시에라리온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에서 ‘철수권고(적색)’로 하향조정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해 5월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후 총 8천704명이 감염돼 3천589명이 사망한 가운데 지난 9월25일 마지막 감염자에게 음성판정이 내려진 이후 42일간의 관측기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WHO가 지난달 7일 에볼라 유행종식을 선언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그러나 “WHO에서 시에라리온 당국과 함께 추가환자 발생 감시를 위해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인접국인 기니에서도 여전히 에볼라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시에라리온에 대한 방문은 당분간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가급적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 정부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등 4단계의 여행경보와 이와 별도로 단기적 성격으로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 특별여행주의보(철수권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