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안전관리와 예방으로 무사고 올림픽 만들어야”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오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을 찾아 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준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현장에서 열린 업무보고 및 간담회에서 “국민의 온 역량을 모아 10여년의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은 단순한 국제경기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88서울올림픽이 우리나라 선진화의 발판이 되었듯 평창동계올림픽도 꼭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국민의 에너지가 결집되는 화합의 축제이자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비약하는 역사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한류 콘텐츠 등 우리의 장점을 융합해 올림픽사에 길이 남을 대회가 돼야 한다”면서 “올림픽 준비에서 성공적 마무리까지 안전은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예방으로 평창을 무사고 올림픽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총리는 알펜시아를 방문해 경기장 건설 현황 등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도 함께 했다.

또 업무보고 및 간담회에는 개최도시 대표인 심재국 평창군수·최명희 강릉시장·전정환 정선군수, 조성동 스키 에어리얼 종목 선수단 감독과 김남진 한국체육대학교 선수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