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모란봉악단 공연취소 김정은 숭배일색 내용탓 추정”

국정원 “모란봉악단 공연취소 김정은 숭배일색 내용탓 추정”

입력 2015-12-14 19:50
수정 2015-12-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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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 모란봉악단이 최근 중국에서 공연을 하려다 돌연 취소한 이유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숭배 일색의 공연 내용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한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 같은 내용을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유선으로 보고했다고 정보위 관계자들이 전했다.

국정원은 보고에서 모란봉악단의 베이징(北京) 첫 공연이 갑자기 무산된 것은 리허설에서 드러난 공연 내용이 김 위원장에 대한 숭배로 일관하자, 중국 측에서 관람자들의 격을 낮췄고, 이에 북한이 반발하면서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 선언도 공연 취소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정보 수집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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