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맛본 급식은 다르네”…軍 급식용 만두 호평

“엄마가 맛본 급식은 다르네”…軍 급식용 만두 호평

입력 2015-12-22 10:30
수정 2015-12-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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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모니터링단 활약…국방부 “시식 평가 반찬 늘릴 것”

군이 장병 급식 개선을 위해 도입한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시식 평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시식 평가를 거쳐 도입한 급식용 만두에 대한 장병의 만족도는 80.3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시식 평가 없이 도입한 만두의 만족도는 72.2점이었지만 올해 어머니들의 꼼꼼한 심사를 거친 만두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자 만두와 게맛살을 도입할 때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시식 평가를 받도록 했다.

군 복무 중인 자녀를 둔 어머니 10여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지난 7월 국방부에서 3개 업체의 만두와 2개 업체의 게맛살을 직접 맛보며 평가했다.

이어 국방부는 장병이 참가한 2차 시식 평가를 거쳐 앞으로 1년 동안 장병의 식탁에 오를 만두와 게맛살을 선정했다. 게맛살은 작년과 같은 제품이 낙찰됐다.

국방부는 이들 제품을 지난 8월 말부터 2개월 동안 3군수지원사령부 예하 25개 부대 장병에게 급식하고 만족도를 조사했다.

앞서 작년에는 비엔나소시지와 생선묵이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시식 평가를 거쳐 군에 보급돼 장병의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장병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 구매요구서에 반영해 장병 급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시식 평가를 받는 반찬 종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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