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오세훈 아니라 대통령과 붙어라 해도 하겠다”

표창원 “오세훈 아니라 대통령과 붙어라 해도 하겠다”

입력 2015-12-28 09:53
수정 2015-12-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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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신당과 많은 협력·연대 가능하다…역할 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영입 1호’로 입당한 표창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28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하고 붙어라고 해도 하겠다”고 말했다.

표 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당 일각에서 자신을 오 전 시장의 대항마 카드로 검토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무엇이든지 저는 받아들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중요한 것은 제가 당선되고 말고가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고 도전하고 용기 있고 정의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 역할을 제안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역할에 대한 제안은 전혀 없었다”며 “무조건 도와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고, 도와줄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고 했다”고 전혔다.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입당을 결심한 배경과 관련, “(당이) 워낙 절박하고 제게도 도와달라는 말씀 밖에 안하는 상황이라 거절하는 것이 갑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택지가 ‘안철수 신당’ 등이 아닌 새정치연합인 이유에 대해선 “새정치연합이 무척 어려운 상황인데 많은 국민이 그 이유를 납득을 못한다”며 “지금 계속 나오는 ‘친노패권’, ‘친문패권’이라는 용어들의 실체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탈당 임박설이 제기된 김한길 전 대표가 문 대표의 사퇴를 계속 촉구하며 최근 문 대표를 향해 “당이 이 지경인데 꽃가마 타고 나간다는 것이 맞냐”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나름대로 내막이 있겠지만, 공개된 것만 보면 그 말씀의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며 “대표나 지도부에 대한 문제제기가 적절한지 상당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신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앞으로 많은 협의, 협력, 연대가 가능하다”며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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