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민생경제·노동개혁 법안 연내 처리해야”

원유철 “민생경제·노동개혁 법안 연내 처리해야”

입력 2015-12-29 10:49
수정 2015-12-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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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비스법 반대, 자기부정…원샷법, 업계가 간절히 원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경제 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을 연말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해가 되기 전에 여야가 합의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연내에 반드시 처리해야겠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제정안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서비스법과 관련해 “참여정부 당시에 서비스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야당이 법 제정을 반대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자기부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샷법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섬유, 기계,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13개 업종 단체도 긴급성명을 발표할 만큼 당사자들이 애타게 원하는 법안”이라며 “부실이 발생하고서 사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업 발생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초래되기 전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법안과 관련, “노동개혁이 완성되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15만 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70여만 명의 기간제 근로자들의 고용이 안정되며, 286만 명의 근로자와 그 가족이 저녁이 있는 삶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연간 125만 명의 실업급여에 147만 원이 추가되며 5년간 26만 명의 근로자가 출퇴근 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국회가 노동개혁을 신속히 완수하면 그 혜택은 모두 근로자와 미래세대에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룰 개정 문제와 관련해 “연내에 꼭 안 해도 된다”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지 시간에 쫓겨서 (공천 룰 개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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