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직자 재취업 제한기관 1만5천687개…654개 증가

내년 공직자 재취업 제한기관 1만5천687개…654개 증가

입력 2015-12-31 09:31
수정 2015-12-31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리분야 1만4천214개, 비영리분야 1천473개

내년에 공직자가 퇴직후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하는 취업제한 기관이 1만5천687개로, 올해보다 654개 더 늘어난다.

인사혁신처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6년도 취업제한 대상 기관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취업제한 대상 기관은 1만5천33개였으나, 내년 취업제한 대상 기관은 654개가 늘어난 1만5천687개다.

취업제한 대상 기관 가운데 영리분야 기관은 1만4천214개로, 지난해 1만3천586개보다 628개(4.6%) 늘었다.

자본금 영리사기업체가 1만4천123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법무법인 25개, 회계법인 31개, 세무법인 34개,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1개 등이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자본금 10억원 이상이고 연간 외형거래액 100억원 이상인 영리사기업체, 연간 외형거래액 100억원 이상인 법무·회계·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연간 외형거래액 50억원 이상인 세무법인은 취업제한 대상 기관으로 분류된다.

비영리분야 취업제한 기관은 지난해(1천447개)보다 26개 늘어난 1천473개다.

주요 기관을 보면 시장형공기업 14개, 안전감독·인허가·조달분야 공직 유관단체 179개, 사립대학 등 651개, 종합병원 등 469개, 사회복지법인 등 160개 등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