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은평을 위원장 탈당…‘一與多野’ 총선구도

더민주 은평을 위원장 탈당…‘一與多野’ 총선구도

입력 2016-01-09 14:01
수정 2016-0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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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호 安신당으로…더민주 임종석·정의당 김제남도 도전

더불어민주당 고연호 은평을 지역위원장이 9일 탈당을 선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는) 끊임없는 공천잡음과 계파이익을 앞세운 불합리한 의사결정으로 분열과 갈등이 있었다”며 “여론 수렴과 정책대안 제시에 실패, 수권정당으로서의 신뢰마저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 당에 입당해 경제민주화와 부조리한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새로운 당의 건설에 미력이나마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기자회견 뒤 통화에서 “은평을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라며 “당 방침에 따르겠지만, 당내에 이 지역을 신청한 다른 인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 소속인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정의당 김제남 의원 등도 은평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은평을은 야권 분열에 따른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현실화하게 됐다.

야권 인사 중에선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 김진욱 전 부대변인, 송미화 전 서울시의원이 더민주 소속으로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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