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핵추진 항공모함도 다음달 한반도 출동할 듯

[단독]美 핵추진 항공모함도 다음달 한반도 출동할 듯

입력 2016-01-10 15:38
수정 2016-01-10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 연합 해상훈련 때 로널드레이건호 파견 가능성

미국이 북한의 제 4차 핵실험에 따른 상응 조치로 10일 핵심 전략무기인 ‘B-52’ 장거리 폭격기를 한반도에 긴급 출동시킨데 이어 다음달 핵 추진 항공모함을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군은 애초 다음달 하순 시작되는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CPX)인 키 리졸브(KR) 연습이 끝나고 오는 3월 시작되는 야외기동훈련(FTX)인 독수리연습(FE) 때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이번 4차 핵실험을 계기로 한미 연합 해상훈련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정은 정권에 대해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차원에서 핵 항모를 이번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여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된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은 로널드 레이건호로, 주일 미 해군 요코스카(橫須賀)기지(가나가와현)에 정박해 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배수량이 10만2천t으로,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하고 승조원은 약 5천400명에 달한다. 길이는 333m, 최대 속력은 시속 56㎞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