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출신 김정우 교수, 더민주 입당…“철원 출마”

기재부 출신 김정우 교수, 더민주 입당…“철원 출마”

입력 2016-01-13 09:27
수정 2016-01-13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철원 5회 낙마 김철배 아들…대이어 ‘험지’ 도전

기획재정부 국고국 과장 출신의 재정 전문가인 김정우 세종대 교수가 13일 더불어민주당 8호 외부인사 영입 케이스로 입당했다.

강원 철원 출신인 김 교수는 1996년 행정고시(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년간 기획재정부 국고국 계약제도 과장 등 재정관료로 일한 뒤 지난해 세종대 교수로 임용됐다.

더민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교수를 국가재정 전문가이자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정책학 박사를 받은 행정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가 이번 총선 야권의 ‘험지(險地)’인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12~15대 총선 철원·화천·양구 지역에서 보궐선거 한 차례를 포함, 모두 다섯 번 출마해 낙선한 더민주 김철배 강원도당 고문의 아들이다.

김 교수는 “강원 북부 발전은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정당인 더민주가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행정과 경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재정지출에 대한 국회 감시와 상시적 회계검사방식 등 두 가지만 이뤄져도 국가재정의 건전성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더민주는 이번 영입에 대해 “국가재정 중 공공정책과 국고관리에 탁월한 경험을 가진 인재로, 당에 부족한 재정경제 분야와 정책 시스템의 전문성을 보완해줄 인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