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설’ 전북 이춘석 “도망치지 않겠다” 당 잔류 선언

‘탈당설’ 전북 이춘석 “도망치지 않겠다” 당 잔류 선언

입력 2016-01-13 10:33
수정 2016-01-13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 일각에서 탈당 가능성이 제기돼온 더불어민주당의 재선인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이 13일 당 잔류를 선언했다.

현재 전북 의원 11명 가운데 유성엽 김관영 의원 등 2명이 탈당해 9명이 남아있는 상태로, 그동안 이 의원을 포함해 2∼3명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이 의원은 이날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저는 탈당으로 도망치지 않겠다”며 “그렇다고 당에서 안주하지도 않겠다. 진정한 호남정치가 무엇인지를 전북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당 바람이 호남을 진앙지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바람을 새누리당이 가장 기뻐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정통 제1야당에서 호남을 분리해 더 철저히 고립시키려는 현 집권세력의 비열한 전략에 절대 동조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전북 정치가 새로운 방향을 찾아갈 때”라며 “호남을 팔아 구걸하지 않고 당당히 실력으로 우리 몫을 따오는 정치, 호남 유권자들의 일방적인 지지에 기대지 않고 실제로 호남을 키울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탈당이 희망이라는 말로 분열을 포장하고, 다른 이도 아닌 우리 손으로 제1당을 허물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승리해 잘 살 수 있는 길을 저를 키워준 우리 당에서 찾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의 유불리가 아닌, 새 희망을 만들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겠다”며 “전북이 호남정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전북의 깃발을 당당히 꽂을 때로, 새로운 호남정치를 만드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문재인 대표 체제 들어 전략홍보본부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김춘곤 서울시의원, 울란바토르시의회 명예훈장 받아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로부터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명예훈장은 김 의원이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몽골 간의 문화예술 교류 및 교육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서울시의원으로서의 공식 활동을 넘어 양국 간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김 의원은 2년 연속 집행위원장과 조직위원장을 맡아 청년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왔으며, 2025년 대상 수상팀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 공연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울란바토르 공연은 서울시가 추진한 ‘한강대학가요제’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김 의원은 문화·예술을 통한 청년 교류와 도시 간 협력 기반 확대를 적극 이끌었다. 김 의원은 몽골 청년들과의 문화교류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서울과 울란바토르 양 도시 간 청년문화 협력과 공동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적·현장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는 이 같은 민간교류 성과와 지방 거버넌스 강화, 국제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김 의
thumbnail - 김춘곤 서울시의원, 울란바토르시의회 명예훈장 받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