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보불안에 따른 정치적 이득 선거에 작동못해”

김종인 “안보불안에 따른 정치적 이득 선거에 작동못해”

입력 2016-02-12 10:04
수정 2016-02-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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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장기적으로 다시 가동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개성공단 중단 사태 등 최근 대북 상황을 언급, “국민을 안보 불안에 떨게 해서 혹시라도 무슨 정치적 이득을 얻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는데, 국민 의식수준을 봤을 때 그런 것이 선거에 크게 작동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및 선거대책위 연석회의에서 최근의 사태와 선거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제문제에 더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모든 분야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개성공단 폐쇄가 일시적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이 다시 생산활동에 들어갈수 있도록 북한도 전향적 자세를 취하고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문제를 놓고 봤을 때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들이 단순하게 우리나라 홀로서만 해결할 수 있는 조치가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과 연관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찬반론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여야를 막론하고 앞으로 계속 논의해서 무엇이 올바른 길이냐 합의점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시점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분들이 개성공단에서 경제활동하는 기업들이다. 이 분들이 갑작스러운 조치로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에 빠져 있다”며 “경제적 보상을 어떻게 할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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