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 ‘비상’…적정량에 2.7일분 부족해 ‘주의’ 단계

혈액 수급 ‘비상’…적정량에 2.7일분 부족해 ‘주의’ 단계

입력 2016-02-19 15:46
수정 2016-02-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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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한적)의 혈액 보유량 부족으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한적은 19일 낮 12시 현재 국내 혈액 보유량이 2.3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며 혈액 수급 위기 4단계 중 ‘주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적정 혈액 보유량이 1만2천287유닛이지만, 그 가운데 5천322유닛만 보유하고 있다고 한적은 설명했다.

혈액형별 보유량은 O형과 A형이 각각 2일분이고, B형이 3.2일분, AB형이 2.2일분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7일 혈액 보유량이 2.1일분까지 떨어져 가장 적었다고 한적은 전했다.

정부의 재난에 대한 위기 대응 매뉴얼에 규정된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혈액 보유량에 따라 관심(3일분 이상 5일분 미만), 주의(2일분 이상 3일분 미만), 경계(1일분 이상 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4단계로 나뉜다.

한적 관계자는 “동절기 헌혈자 수가 감소한 반면 병원들의 혈액 수요량이 증가해 수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을 상대로 헌혈 캠페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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