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개성공단기업 지원약속 휴지조각…보상해야”

이종걸 “개성공단기업 지원약속 휴지조각…보상해야”

입력 2016-03-04 10:20
수정 2016-03-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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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폭정 중단노력 1%라도 ‘자살골’ 고통 줄이는데 써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4일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피해 기업들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이 약속은 다른 공약처럼 휴지조각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개성공단 근로자협의회에 따르면 남측 근로자 2천여명 가운데 약 90%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공단 폐쇄의 후폭풍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주기업은 대부분 단순 노동집약형 산업체로, 거기서 일하던 남측 근로자들도 신분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다”며 “그러나 정부는 턱없이 부족한 5천500억원의 대출을 마련했다고 생색을 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나앉아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정부는 북한의 폭정을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의 100분의 1이라도 ‘자살골’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개성공단 폐쇄 조치 피해 기업을 위한) 합당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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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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