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박 김재원 등 현역 8명 무더기 ‘컷오프’…“유승민 공천 논의 못해”(2보)

與, 친박 김재원 등 현역 8명 무더기 ‘컷오프’…“유승민 공천 논의 못해”(2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19 16:19
수정 2016-03-19 16: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박계 심재철·정병국·강석호·김영우 공천 확정

황인자·민현주·이운룡·정윤숙·정수성·장윤석·정희수 탈락

새누리당이 19일 오후 3시30분 발표한 총선 지역구 5차 경선결과에서 친박 김재원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반변 비박(비박근혜)계인 심재철, 정병국, 강석호, 김영우 등은 공천이 확정됐다.



이미지 확대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하는 이한구. 새누리당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공천 경선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6.3.19 연합뉴스.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하는 이한구. 새누리당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공천 경선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6.3.19 연합뉴스.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윤상현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인천남을 지역구의 경우 모레까지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사흘만에 정상화된 공관위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유 의원 처리 문제에 대한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52개 지역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을은 강석훈-박성중 결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옥임, 이동관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김성동, 중랑갑은 김진수 후보가 공천이 확정됐다.

부산 지역에서는 진갑은 나성린, 해운대을은 배덕광, 사하갑은 김척수 등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부산 서동은 유기준-곽규택, 기장은 안경률-윤상직 후보의 결선으로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대구 지역의 경우 중남 곽상도, 달서병 조원진, 달서갑 곽대훈, 달서을 윤재옥 등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 지역은 연수을에서 민경욱 후보가 민현주 후보를 꺾고 공천이 확정됐다.

울산 중구에서는 정갑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홍문종 후보가 공천이 확정됐다.

경주 지역구에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공천돼 현역인 정수성 의원이 탈락했다.

이 위원장은 경선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상현 의원의 인천 남구을 지역에 대해 후보자 재공모를 내일 모레까지 받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지금은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핫뉴스] [단독]머리박고 발로 밟기도…살벌한 의전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