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진영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정책에 승부걸어야 할 때”

[전문] 진영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정책에 승부걸어야 할 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20 13:41
수정 2016-03-20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진영,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진영,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3선 진영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더민주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진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데 저의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다음은 진영 의원의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전문

‘초심의 정치’로 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항상 격려해 주시는 용산구민 여러분, 저는 오늘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에게 지난 며칠은 가슴 아픈 나날이었습니다. 저에게 정치는 출세도 권력도 영광도 아니었습니다. 정치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었고 희망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제가 추구한 ‘초심의 정치’는 완전히 좌초되었습니다. 그동안 저 역시 권력정치에 휩싸였고 계파 정치에 가담했으며, 분열의 정치에 몸담았습니다.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변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깃발을 함께 들 동지를 [더불어 민주당]에서 찾았습니다. 저에게는 특정인의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합니다. 이 시대의 정당이야말로 실천적인 지도자의 실용적인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제 [더불어 민주당]에 참여해서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데 저의 마지막 힘을 보태겠습니다.

격려의 손을 잡고 환영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3월 20일 진 영 올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