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전면 실태조사 중순 착수

이산가족 전면 실태조사 중순 착수

입력 2016-04-05 16:00
수정 2016-04-05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월 완료

우리측 이산가족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가 이달 중순 시작돼 9월까지 진행된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29일 한국갤럽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달 1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대비한 이번 조사는 이산상봉을 신청한 남측 가족 13만838명의 정보를 재확인하고, 이미 숨진 신청자의 가족들로부터 추가로 신청을 받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당국자는 “신청자 중 6만5천여명이 숨졌지만, 가족은 일부 여전히 생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에서는 이산가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차원에서 상봉자와 미상봉자, 납북자·국군포로 등 특수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이산가족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는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조사에 참여하고 싶은 이산가족은 통일부 이산가족 콜센터(1644-2381)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전문조사원을 통한 전화 및 방문 조사도 병행된다.

통일부측은 “이산가족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한 조사는 3월부터 진행되고 있다”면서 “실태조사는 금년 9월까지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 등 향후 이산가족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