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국회 간섭 말고 거부권 행사 말라”

박지원 “朴대통령, 국회 간섭 말고 거부권 행사 말라”

입력 2016-05-21 11:05
수정 2016-05-21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페이스북에 개정 국회법 거부권 검토 중단 촉구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1일 수시 청문회를 가능하게 한 개정 국회법에 대한 청와대의 비판과 관련, “대통령님, 국회 문제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간섭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문마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검토 기사로 꽉 차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는 자율적으로 과유불급하지 않고 잘하겠다. 설사 조금 시끄럽다 하더라도 국회는 국회의 일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한다”며 “(국회법) 거부권 행사 하지 마시길 간곡히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가 무산된 데 대해 “청와대 회동에서 한 좋은 방안의 합의는 찢겼지만 당청 민생경제회의는 성공적으로 열렸다”면서 “민생경제보다 더 큰 정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