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수민 의혹, 진상조사단서 신속히 다 밝힐것”

안철수 “김수민 의혹, 진상조사단서 신속히 다 밝힐것”

입력 2016-06-11 11:21
수정 2016-06-11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수민 비례대표 영입 의혹에 “다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

국민의당 “13일부터 진상조사단 활동”…대응책 부심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1일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내부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렸고 거기서 사실확인을 해 결론을 내면 신속하게 모두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편집기자협회 체육대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당초 비례대표 홍보비로 17억원을 제시한 업체가 있었지만 김 의원 관련 업체와 20억원에 수의계약을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대표는 김 의원이 공천을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심사과정을 생략하고 비례대표 7번에 공천했다는 또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그 부분까지 포함해) 전체를 다 조사하고 거기(진상조사단)서 이제 투명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 소명 청취와 관련해선 “그것 역시 진상조사단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금주 당 대변인은 “17억원을 제시한 업체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의원이 공천 신청한 사실이 없는 것은 맞지만, 영입인사였기 때문이고 영입을 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심사는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안 대표는 “그저께 저희 부산시당 위원장이 건의서를 갖고 와서 전달받았다”며 “제가 부산에서 상공회의소 분들과 간담회 할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모든 과정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주말인 이날도 당직자들이 김 의원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한 동향을 확인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진영 당 대변인은 “진상조사단 활동은 13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