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8월 9일 개최

새누리,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8월 9일 개최

입력 2016-06-13 09:54
수정 2016-06-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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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오는 8월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현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갈 신임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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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비대위 참석한 새누리당 지도부
혁신비대위 참석한 새누리당 지도부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 위원장, 정진석 원내대표, 권성동 사무총장.
연합뉴스
혁신비대위는 13일 국회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전대 날짜로 8월9일, 30일, 9월5일 등 3개가 제시됐으며, 조속한 지도체제 개편을 통해 총선 참패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욱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8월9일로 정한 것은 빨리 새로운 지도체제로서 새 출발을 하자는 의미로 서두른 것”이라면서 “올림픽 기간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이 많이 뛰는 시기가 아니어서 충분히 국민께 호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혁신비대위는 오는 16일 4·13 총선 중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포함한 탈당파에 대한 복당 문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이번 주 현재 지도체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검토도 착수했다.

당내에서는 현행 집단지도체제가 당 대표의 결정 권한이 제한돼 계파 갈등의 한 요인이 됐다며 당 대표를 따로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 책임성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혁신비대위는 당 대표 임기와 무관하게 임기 2년을 보장하는 외부 윤리위원장을 임명하고, 위원도 3분의 2 이상을 외부 인사로 선임해 윤리위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국회의원의 기득권 중 하나로 지적되는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기 위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응하지 않으면 징계키로 했다고 지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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