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北, 무수단 발사 실패 통해 기술 축적”

美 전문가 “北, 무수단 발사 실패 통해 기술 축적”

입력 2016-06-15 08:30
수정 2016-06-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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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4차례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를 통해 기술을 축적했을 것이라는 미국 로켓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 VOA에 “실패한 발사 시험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성과가 적지 않다”며 “발사 장치를 비롯한 일부 기기는 발사 이후 불과 몇 초안에 시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최초의 중거리 탄도탄 토르(Thor) 미사일 시험이 거듭 실패했던 사례를 들면서 “무수단 미사일의 오작동도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다”라며 “게다가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어떤 측면을 보완하고자 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최근의 잇따른 발사를 완전한 실패로 단정 지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진 성능을 높일 때 새 엔진이 열과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는 경우와 극도로 미세한 균형을 잡아주는 유도장치가 오류를 일으키는 상황을 가장 흔한 초기 실패 요인으로 꼽았다.

브루스 벡톨 미국 안젤로주립대 교수는 “북한이 괌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무수단 미사일을 매우 중요한 무기로 인식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험발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이 실패를 거듭하는 것을 보면 현재 큰 기술적 문제에 부딪힌 것 같다”며 “결국 시행착오 과정을 거쳐 실패의 원인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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