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3당 박승춘 해임결의에 “여야 협치 실종” 반발

與, 野3당 박승춘 해임결의에 “여야 협치 실종” 반발

입력 2016-06-21 11:31
수정 2016-06-21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野추진 어버이연합·법조비리·백남기사고·서별관 청문회도 반대 방침

새누리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한 데 대해 “적절치 않다”고 반발했다.

김도읍 원내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여야 간 협치는 실종되고 야당들만의 협치가 시작된 게 아닌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6·25를 기념해 각 지방 보훈처에서 지자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퍼레이드를 해왔고, 2013년에도 문제가 된 11공수여단이 동일하게 퍼레이드를 했는데, 그때는 문제가 안됐다고 한다”면서 “보훈처가 아닌 지방보훈청에서 지자체와 협의해 실시하려 했던 퍼레이드를 문제 삼아 국가보훈처장 해임을 촉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 “이 부분에 대해 야당은 본회의 의사일정과 관련해 여당과의 협의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부대표는 야권 3당이 추진 중인 어버이연합 사건, 법조 비리, 백남기 중상 사고, 서별관회의에서의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지원 결정 과정에 대한 청문회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