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사혁신처장에 김동극 청와대 인사비서관

새 인사혁신처장에 김동극 청와대 인사비서관

입력 2016-06-24 10:18
수정 2016-06-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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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사혁신처장에 임명된 김동극 청와대 인사비서관.  연합뉴스
24일 인사혁신처장에 임명된 김동극 청와대 인사비서관.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후임으로 김동극(54·경북 영주)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인사혁신처 업무 전반에 정통할 뿐 아니라 인사비서관을 3년 이상 역임해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과 인사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가 있으며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일처리로 공직사회 내 신망이 두터워 국정 4년 차 각종 인사 개혁과제를 마무리짓는 데 적임으로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김 신임 처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인사업무에 종사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사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처장은 행시 29회로 총무처, 행정자치부, 중앙인사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주로 인사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으로 재직하던 2013년 대통령비서실로 옮겨 인사지원팀장과 인사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했다.

박 대통령은 김 신임 처장 발탁으로 청와대 참모진을 중용하는 최근 인사 스타일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8일 차관급 인사에서도 박 대통령은 김형석 당시 통일비서관과 이정섭 전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통일부 차관과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특히 정권 초기부터 청와대에서 인사정책을 담당해온 김 신임 처장을 인사혁신처장으로 내려보냄으로써 임기 말 공직사회 기강을 잡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의 인사 전문가로서 초대 인사혁신처장으로 ‘깜짝’ 발탁됐던 이근면 전 처장은 과거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20개월 가량 공직 생활을 하면서 건강이 악화돼 두어달 전 부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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