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경북도 보위부 건물서 잇달아 화재”

“北 함경북도 보위부 건물서 잇달아 화재”

입력 2016-07-25 09:16
수정 2016-07-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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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보위부 건물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1월에 이어 지난 5월 청진시 청암구역 도보위부 본부청사 건물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번에는 청사 2층의 방 하나가 완전히 불탔다”고 말했다고 RFA는 밝혔다.

이 소식통은 “화재가 하필이면 노동당 7차 대회가 끝난 뒤 도 보위부 본부청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사건처리 추이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소식통은 “1월에 발생한 도보위부 별관 화재는 전기누전에 의한 것으로 발표됐다”며 “화재의 책임을 물어 함경북도 보위부 당비서가 덕천시 시보위부 당비서로 좌천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RFA에 “가장 안전해야 할 보위부 건물에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것 자체가 매우 의심스러운 일”이라며 “보위부 건물의 잦은 화재가 현재 북한 권력기관의 불안정한 상태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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