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12일 옥시 현장 재조사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12일 옥시 현장 재조사

입력 2016-08-04 16:10
수정 2016-08-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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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12일 주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를 다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여의도의 옥시 본사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이날 조사는 특위에서 위촉한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 일부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더민주 간사인 홍익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2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비공개 재조사를 진행한 뒤 옥시의 협조가 여전히 미진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의원들이 중심이 된 공식 재조사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지난 달 27일 여의도 옥시 본사를 방문해 3시간 가량 현장조사를 벌였지만 옥시가 조사에 불성실하게 임했다고 판단, 재조사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가습기 살균제 판매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된 헨켈홈케어코리아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우선 진행한 뒤 현장조사 및 관계자의 증인 채택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특위는 오는 16∼18일에는 환경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로부터 기관보고를 받는다. 22∼25일에는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말 청문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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