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정부, 기업 돈 뜯은적 없다”…안종범 개입의혹 부인

황총리 “정부, 기업 돈 뜯은적 없다”…안종범 개입의혹 부인

입력 2016-09-22 13:47
수정 2016-09-22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것 하지 않았을 것”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기업들의 기부에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현 정책조정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는 기업으로부터 돈을 뜯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누가 봐도 부적절한 것을 공직자들이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황 총리는 “(안 수석이) 그런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불법이다. 그런 조치는 위법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자체는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필요에 의해 모금하고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두 재단에 최순실씨가 연루됐다는 정황을 고리로 한 야권의 ‘권력형 비리’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도 여러 가지가 왜곡되거나 과장돼 퍼진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