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두환 죽기전 5·18 묘역 데려가 참회시키려 했다”

추미애 “전두환 죽기전 5·18 묘역 데려가 참회시키려 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28 09:02
수정 2016-09-28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18 희생자 가슴앓이 모르는 채 죽어서는 안 돼”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만남을 추진한 조건에는 ‘5·18 묘역에 데려가 참회한다’는 것이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미애 대표는 이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이 ‘(결국 불발로 끝난) 전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한 것은 잘못된 것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추 대표는 “전 전 대통령이 5·18 묘역을 가려다 워낙 반발이 심해 못 갔기 때문에 ‘모시고 갈 테니 참회·사과하시라’하고 싶었다”며 “그게 만남의 조건이었고, 그것을 섭외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언론에 (배경은 무시된 채) 만난다는 것만 알려지고, 이후 제대로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추 대표는 “자기 죄를 알고 죽는 거 하고 모르는 채로 죽는 거 하고는 너무 다르지 않으냐”고 반문한 뒤 “피해자만 따로 가슴앓이를 하는 것 하고, 가해자가 피해자의 가슴앓이를 알고 참회하며 죽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그래서 전 대통령을 무릎 꿇고 참회·사죄를 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