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 크다”…비상 태세 돌입

軍 “북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 크다”…비상 태세 돌입

입력 2016-10-07 09:52
수정 2016-10-07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차 핵실험·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주시”

군 당국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을 전후로 6차 핵실험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38노스가 공개한 北핵실험장 남쪽입구 모습
38노스가 공개한 北핵실험장 남쪽입구 모습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남쪽 입구 부근의 지난 1일자 상업용 위성사진.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제공=연합뉴스
군의 한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 등 내부 행사와 이달 중순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 등 외적 환경 등을 겨냥해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3번 갱도에서 언제든지 6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 갱도 입구에는 대형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지난 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이전 사진들과 비교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트럭으로 추정되는 큰 물체와 입구 건물 옆의 건축자재나 상자들로 보이는 물체들이 새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2번) 갱도는 5차 핵실험이 진행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9일 5차 핵실험을 했던 2번 갱도와 핵실험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3번 갱도, 어느 쪽에서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군은 또 북한이 노동·무수단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노동미사일 기지와 무수단 미사일이 배치된 강원도 원산지역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노동과 무수단 미사일을 이동식 발사차량(TEL)으로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 미사일을 탑재한 TEL은 터널이나 야산 후사면 등 한미 정찰자산이 쉽게 포착하지 못하는 장소에 숨어 있다가 기습적으로 발사하는 행태를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오늘부터 증강된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