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29%…메르스·총선 직후 수준”<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29%…메르스·총선 직후 수준”<갤럽>

입력 2016-10-07 11:13
수정 2016-10-07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정수행 잘한다’ 3주연속 하락…20%대 찍으며 최저치“정당지지율 새누리 30%, 더민주 25%, 국민의당 10%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4·13 총선 직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7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천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29%였다.전주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로, 연말정산 및 증세 논란이 있었던 지난해 1월 넷째주와 2월 첫째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중이었던 같은해 6월 첫째주, 20대 총선 직후인 올해 4월 첫째주와 같은 수치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둘째주에 33%까지 올랐으나 이후 계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57%였고, 나머지 14%는 ‘모름·응답 거절’이었다.

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미흡’(22%), ‘경제 정책’(12%),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인사 문제’(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복지/서민 정책 미흡’(4%) 등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0%로 선두자리를 지켰으나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으며 역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5%로, 1%포인트 상승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2%포인트 떨어진 10%였고,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5%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이 30%에 달해 지난 7월 넷째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