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윤병세 2007년 北인권결의 회의 3회 참석…쭉 찬성”

외교부 “윤병세 2007년 北인권결의 회의 3회 참석…쭉 찬성”

입력 2016-10-20 16:08
수정 2016-10-20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권결의 기권결정 시점 논란 관련, 윤장관 증언여부 관심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이 ‘송민순 회고록’으로 논란이 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 관련 정부내 회의에 수석 비서관 자격으로 3차례 참석했으며, 줄곧 결의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장관으로부터 들은 내용이라며 윤 장관이 2007년 11월 15일과 16일, 18일 각각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윤 장관은 당시 그 결의안에 대해서 줄곧 찬성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2007년 당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을 맡아 북한인권결의와 관련한 정부내 논의에 직접 관여한 바 있다.

따라서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에 기권하기로 결정한 시점이 언제인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윤 장관의 향후 증언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정부가 기권을 결정한 시점이 북한의 입장을 묻는 절차를 거친 뒤인 2007년 11월 20일이었다는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기술과 11월 16일이었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