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국면에 ‘고령 라인’ 뜬다?

‘최순실 게이트’ 국면에 ‘고령 라인’ 뜬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11-02 18:41
수정 2016-11-02 1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3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청사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10. 31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3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청사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10. 31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최순실 게이트’ 국면에 ‘고령 라인’이 등장한 데 대해 야권 일각에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질긴 인연’이라는 글을 통해 “최순실씨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동북아 소속 이경재 변호사는 경북 고령 출신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인인 고(故) 이상달 정강중기 회장과 동향”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법무법인 동북아에는 우 전 수석의 중학교 선배인 장윤석 변호사도 재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 변호사는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 당시 정윤회씨의 변호를 맡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병준 국민대 교수 역시 경북 고령 출신이다.

조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의 수사 과정에 우병우 전 수석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고도 말했다. 조 의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담박의 대표변호사 중 한 명인 이득홍 전 고검장은 우 전 수석과 사촌동서지간”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