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11.5%…60대 이상ㆍ與지지층 재결집 현상”

“朴대통령 지지율 11.5%…60대 이상ㆍ與지지층 재결집 현상”

입력 2016-11-07 13:13
수정 2016-11-07 1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얼미터 “하락세속 2차 대국민사과후 지지층 결집 현상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파문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해 10%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7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녀 유권자 2천5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1.9%p·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웹사이트 참조)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7.5%포인트 하락한 11.5%를 기록, 이 조사기관 지지율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역대 주간 집계에서 역대 대통령 최저치로 기록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12.6%보다도 낮은 수치다.

다만 일간 집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었던 지난 4일 60대 이상과 새누리당 지지층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반등해 지지층 하락세에는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층 지지율이 3일 23.5%에서 2차 대국민사과 당일 28.4%로 올랐고, 새누리당 지지층 지지율은 36.9%에서 42.6%로 소폭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런 변화는 지난주 후반 두번째 사과와 함께 검찰 수사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간 지지율 전체 추이로는 지역과 연령, 이념, 지지정당별로 볼 때 대구·경북(20.1%p 하락), 50대(14.3%p 하락), 보수층(8.5%p 하락), 새누리당 지지층(14.2%p 하락) 등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에서 이탈 현상은 추세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3.0%로 2주 연속 상승하며 1위를 수성,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11.6%포인트로 벌렸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4.3%포인트 하락한 21.4%로 2위에 머물렀다. 5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한 새누리당도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국민의당은 1.6%포인트 오른 15.8%를 기록했다. 정의당도 1.3%포인트 올라 5.8%가 됐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오른 20.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석 달 여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떨어진 17.1%로 3주 연속 하락하며 기존 최저치(7월 3주차 20.2%)를 경신했다. 13주 연속 유지했던 1위 자리도 문 전 대표에 내줬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2%포인트 오른 10.7%로 2주 연속 상승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오른 9.1%로 최고치를 2주 연속 경신하며 처음 4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9%로 0.2%포인트 하락해 이 시장에 밀려났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