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부터? 자진 사퇴 질문 필요없다”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부터? 자진 사퇴 질문 필요없다”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1-08 09:10
수정 2016-11-08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병준 총리 내정자 “자진사퇴 질문 안 받는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 “자진사퇴 질문 안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에 차려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에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정치권의 합의 없이 ‘자진 사퇴’하는 일은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앞서 김 내정자는 여야와 청와대가 합의해서 총리 후보를 지명한다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총리 내정자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국민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국민대 사회과학대학 행정정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 내정자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을 받은 날에도 국민대에서 수업을 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강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내정자 사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는데 김 내정자가 출근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김 내정자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김 내정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진 사퇴에 대한 질문은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 박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했음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