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선임…그는 누구? 과거 성폭행 가해자 무죄 변론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선임…그는 누구? 과거 성폭행 가해자 무죄 변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15 15:06
수정 2016-11-15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선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선임 지난 2008년 3월 21일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군포 산본동 유영하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장에 유영하의 에스코트 받으며 들어오고 있다.
김명국 daunso@seoul.co.kr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최초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검찰에 선임계를 내면서 변론 준비를 위해 조사 일정을 미뤄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최소화해야 하며, 대통령의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또한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의 면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 변호사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일어난 군포 성폭행사건의 가해자 3명을 무죄 변론했다. 유 변호사는 당시 가해자들을 변론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원해서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라며 강간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과 법원은 사실상 ‘강간’에 해당하는 ‘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 혐의를 인정했다. 가해자들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지만 항소심 첫번째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2014년 2월 28일 유영하 변호사를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당시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성폭력 가해자들의 무죄변론에 힘쓰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 유영하 변호사가 상임인권위원으로 선출되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