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오전 긴급 회견…친박 당 지도부 사퇴 ‘최후통첩’

김무성, 오전 긴급 회견…친박 당 지도부 사퇴 ‘최후통첩’

입력 2016-11-23 08:39
수정 2016-11-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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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조건으로 대선 불출마 입장 표명 가능성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국정 개입에 따른 파문과 탈당 사태에 따른 수습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과 시간, 장소 등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주류가 주축인 비상시국회의 공동 대표인 김 전 대표가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현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최후 통첩’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주류 퇴진에 대한 조건으로 여권 내 유력 대권 주자인 김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입장 표명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날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전격 탈당함에 따라 이날 김 전 대표 역시 탈당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돌고 있다.

다만 이날 회견을 통해 일단 지도부의 퇴진과 이 대표가 제안한 1·21 조기 전당대회의 취소를 재차 요구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탄핵 정국에서 탈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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