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박범계 “성창호 영장 전력보니 시대상황에 대한 고민을 덜한듯”

판사 출신 박범계 “성창호 영장 전력보니 시대상황에 대한 고민을 덜한듯”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4 15:09
수정 2016-1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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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성창호 비판
박범계 성창호 비판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15일 본회의를 열어 93개 법안을 통과할 것처럼 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는 일방적인 본회의와 93개 법안 통과 예고하는 것으로 새누리당이 정기국회를 제대로 할 생각이 없는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판사 출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조원동 전 경제수석 영장을 기각한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44)에 대해 “명예혁명적 시대상황에 대한 고민을 덜한듯”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성 판사의 대선배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실검 1위네요. 가습기 사건, 롯데 사건에 이어 조원동 수석 영장 기각, 그리고 백남기 농민 조건부 부검영장...” 등등이라며 그동안 논란을 일으킨 성 판사의 영장 전력을 열거한 뒤 “대법원장 비서실에서도 근무했으니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성 판사는 검찰이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녹취록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기각했다. 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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