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여론, 일주일전보다 4.2%P 하락한 75.3%”<리얼미터>

“탄핵 찬성여론, 일주일전보다 4.2%P 하락한 75.3%”<리얼미터>

입력 2016-12-01 13:09
수정 2016-12-01 13: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울산·경남서 10.2%P 하락…호남·TK도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 이후에도 탄핵에 대한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 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 1천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탄핵에 찬성한 응답자는 전체의 75.3%로, 전주보다 4.2%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6%포인트 오른 17.3%였으며 나머지 7.5%는 ‘모름·무응답’이었다.

탄핵 찬성 여론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10.2%포인트나 떨어졌고, 호남(7.4%포인트)과 대구·경북(6.6%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충청지역만 3.9%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도 40대에서만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고,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4.7%포인트나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한편, 이와 별도로 리얼미터가 지난 30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기 전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69.7%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 비율은 14.6%에 그쳤고, 나머지 15.7%는 ‘모름·무응답’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