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200일 전투’ 김정일 사망일인 17일 종료”

통일부 “北 ‘200일 전투’ 김정일 사망일인 17일 종료”

입력 2016-12-13 11:23
수정 2016-12-13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부는 북한의 ‘200일 전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인 오는 17일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200일 전투가 김정일의 사망일과 같은 날인 12월 17일에 끝난다”며 “북한에서 전투 종료일을 김정일 사망일과 맞춘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아무래도 염두에 뒀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6∼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200일 전투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200일 전투는 지난 6월 1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또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원산군민발전소를 시찰한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원산군민발전소는 김정일이 2010년에 건설 현장을 시찰한 곳”이라며 “김정은이 김정일 사망 5주기 추모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당국자는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 5주기를 즈음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정황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