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사드 신속 배치해야…사실상 보복조치엔 대처”

黃권한대행 “사드 신속 배치해야…사실상 보복조치엔 대처”

입력 2016-12-21 16:15
수정 2016-12-21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드 배치 2∼3년 늦춘다고 中생각 안바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계획과 관련, “안보를 위해 할 수 있는대로 신속하게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언급한 뒤 “북한의 핵도발에 대응하는 부분은 한시도 늦출 수 없기에 먼저 할 건 해나가고 같이 해나갈 건 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올해 같은 북핵 도발은 유례가 없다”며 “대비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서 정부가 어렵다.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또 “중국 당국이 사드 문제로 보복하겠다고 한 번도 말한 적은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비과세장벽 등 사실상의 대응조치로 보이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년 늦춘다고 중국의 생각이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