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 성추행 외교관 파면 “높이 평가”

칠레 정부, 성추행 외교관 파면 “높이 평가”

입력 2016-12-29 16:24
수정 2016-12-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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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외교부가 ‘성추행’ 혐의로 형사고발된 전 칠레 주재 외교관 박모 참사관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 외교부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박모 씨를 파면한 한국 외교부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사건 조사 이후 형사 고발을 포함한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한국 측의 입장 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외교 소식통이 29일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외교관 박모 참사관을 파면 처분한 데 이어 형사고발했다. 성명은 외교부의 형사고발 조치 이전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이어 “칠레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용인·용납될 수 없는 일’로 보고 있다”면서 “사건 인지 즉시 한국대사관과 접촉해 사태의 심각성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그러면서 “한·칠레 양국 간 견고한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주칠레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칠레 한인사회의 기여를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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