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가능”

문재인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가능”

입력 2017-01-04 15:36
수정 2017-01-04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남지역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남지역 기자들과 대선과 지역현황과 관련된 질의응답을 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8년 6월 지방선거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한 문 전 대표는 개헌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다음 정부 초반에 개헌을 하는 것이 순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촛불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적폐 대청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는데 아직 어느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것과 무관하게 정권연장, 정치적 이해관계에 입각해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개헌특위를 통해 차분하게 국민여론을 수렴하면서 개헌논의를 하고 다음 정부 초반에 개헌을 해야 한다”며 “권력구조 개편도 중요하지만 국민기본권 신장, 지방분권 강화, 선거제도 개편, 결선투표제 등도 개헌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변화·검증·준비 3가지 면에서 미지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구시대, 구체제 속에서 늘 누려온 사람이다”며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변화에 적합한 의지가 과연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해외에 나가 있었고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고 국내 정치로부터 떠나 있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스로에 대해서는 “가장 앞서가는 후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문 전 대표는 “과거 민주화운동 시기부터 인권변호사 활동, 지금에 이르기까지 평생동안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해와 변화의지가 누구보다 절박하며 오랫동안 많은 공격을 받아 검증이 끝났고 가장 준비된 후보다”고 강조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에 대해서는 “남아 있는 친박이나 떨어져 나온 비박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실패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