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앞둔 리퍼트 미국대사 “北 제재 핵심은 북한을 대화로 돌아오게 하는 것”

이임 앞둔 리퍼트 미국대사 “北 제재 핵심은 북한을 대화로 돌아오게 하는 것”

김인석 기자
입력 2017-01-13 14:44
수정 2017-01-13 14: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리퍼트 주한미대사
리퍼트 주한미대사
오는 20일쯤 이임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3일 “(대북) 제재의 핵심은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이임 기자회견에서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는 ‘원칙 있는 외교’에 입각해 북한에 대응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은 대화의 채널과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말한 뒤 “북한이 대화의 틀에서 박차고 나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기 때문에 (미국은) 제재하는 쪽으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며 “핵과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북한이 거부했기 때문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