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1.20 연합뉴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조 장관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전했다.
조 장관은 오전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된 후 면회를 하러 온 가족들을 통해 사의를 전달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황 권한대행이 조 장관의 사표를 신속히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르면 주말 내로, 늦어도 월요일인 23일까지는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구속으로 조 장관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사표 수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