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측 “대선 끝까지 완주한다”

반기문측 “대선 끝까지 완주한다”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1-24 09:56
수정 2017-0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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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포기 가능성 0%”...이상일 전 의원 라디오에서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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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정세균 의장을 예방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7.01.20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2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정세균 의장을 예방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7.01.20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이 대선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할 뜻을 드러냈다.

반 전 총장의 캠프에서 활동 중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이 중도 포기할 가능성은 0%”라고 말했다.

이어 “지켜보셨으면 좋겠다. 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지지율이 약간 떨어진 것 때문에 언론에서 그런(중도 포기) 관측을 하고 또 특정 정당에서 그런 걸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 23일 반 전 총장이 몇몇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지지율이 조금 떨어졌지만 그 밑으로 더 안 떨어지는 바닥도 있다”면서 “반 전 총장이 한국에 온 지 열흘이 조금 넘었는데 (앞으로) 정치적 구상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면 지지율은 반등할 것이라는 게 우리들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최근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귀국 후 답보상태에 머물자 야권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불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반 전 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로, 설이 지나면 집에 갈 것”이라 비판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19.8%를 기록해 처음으로 20%선이 무너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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