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명 개정 ‘삐걱’…기존 3개안 사실상 폐기

새누리, 당명 개정 ‘삐걱’…기존 3개안 사실상 폐기

입력 2017-01-31 17:04
수정 2017-01-31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일 의총서 의견 여론 재수렴 후 당명개정 방향 결정

새누리당이 31일 대(對)국민 공모로 선정했던 새로운 당명 후보 3개안을 사실상 폐기하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새로운 당명 후보로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을 선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힌 바 있다.

한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서 발표했던 3가지 당명 후보군에 대해 ‘썩 좋지 않다’라는 당내 의견이 많다”면서 “아마 이들 3개 후보군 중에서 새로운 당명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결론적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일이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많은 의견과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 앞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재차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번 주 안으로 당명 개정 방향을 재차 결정짓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